반응형 한국특산식물2 세계 유일 한국에만 자라는 나무, 미선나무를 아시나요? 혹시 '미선(尾扇)'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? 고려 시대 궁중에서 쓰였던, 둥글고 긴 자루가 달린 '아름다운 꼬리 부채'를 의미하는 우리 옛말입니다. 그리고 이 아름다운 부채를 쏙 빼닮은 열매를 맺는, 아주 특별한 나무가 바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고 있습니다.이름조차 생소한 '미선나무'.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, 이 나무는 전 세계에서 오직 대한민국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는, '1속 1종'의 아주 귀하고 유일무이한 보물입니다. 오늘은 우리가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이 자랑스러운 우리 나무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. 개나리보다 먼저 봄을 알리는 순백의 전령사 미선나무는 개나리, 진달래보다도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아주 부지런한 '봄의 전령사'입니다. 아직 찬 기운이 남아있는 3월, 앙상한 가지에서.. 2025. 8. 7. 비단 같은 껍질을 가진 나무, 노각나무의 모든 것 숲길을 걷다 보면, 마치 잘 빚은 도자기나 매끈한 비단처럼 얼룩덜룩한 무늬를 가진 독특한 나무줄기를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. 손으로 쓸어보고 싶을 만큼 부드러운 감촉에, "이 나무는 대체 이름이 뭘까?" 하고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바로 그 나무.많은 분이 그 아름다운 수피(나무껍질)에 감탄하지만, 정작 이름을 아는 경우는 드뭅니다. 그 나무의 이름은 바로 '노각나무'입니다. 오늘은 여름 숲의 숨은 보석이자, 우리나라만이 가진 자랑스러운 특산식물인 이 나무의 모든 것을 A부터 Z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. '사슴 뿔'을 닮은 나무, 이름의 비밀 '노각나무'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요? '노각(鹿角)'은 한자로 '사슴의 뿔'을 의미합니다. 이는 나무의 껍질이 묵은 껍질과 새 껍질이 섞여 만들어내는 얼룩무늬가, .. 2025. 7. 31. 이전 1 다음 반응형